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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이야기

철제 책장 만들기

K씨 2018. 4. 17. 20:20


안방과 작은 방 사이 이 공간에 철제 책장을 놓아야겠다 마음먹고 좀 알아보았는데,

여기 가로 길이가 115cm라는 매우 애매한 공간이라, 

100cm, 120cm 등으로 정해진 기성품을 들여놓을 수 없었습니다.


<책장 놓기 전 원래의 모습은 이러했네요..>


저 공간에 딱 맞는 책장을 직접 만들어야겠다 맘먹고 철제프레임 파는 곳을 찾았습니다.

손잡이닷컴(www.sonjabee.com)에서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검은색 6단 프레임 2개를 주문하고,

선반으로 쓸 레드파인집성목을 6세트 주문했습니다.

선반색을 좀 어두운 색으로 하고 싶어 엔틱브라운 수성스테인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스테인 오크색은 다른 데 쓸거라 여기 책장만들때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도착한 나무는 모서리부분 사포질을 잘해줍니다.



사포질 후 엔틱브라운 스테인을 칠해주었습니다.

칠하고 말리고를 반복하며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칠합니다.

저는 몇번 칠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3~4번정도 한 듯 합니다.


바니쉬도 발라줍니다. 이것도 칠하고 말리고를 반복하며 얇게 서너번 발라줍니다.



뒷면을 목공풀을 이용하여 선반에 붙입니다.


그리고 못을 박아 선반 뒷면을 단단히 고정하였습니다.

6단 책장이긴 하지만, 뒷면은 5개만 고정하였습니다. 

맨위칸은 좁아서 뒷면이 들어가지 않더군요.



선반을 완성한 후 철제 프레임에 끼웁니다.



철제프레임 하단에 못을 박아서 선반을 고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프레임의 간격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여 연필로 표시 후 못을 박아줍니다.



잘 세워서 자리를 잡아줍니다.

프레임 발 부분을 돌려서 책장이 흔들리거나 기울어지지않고 딱 고정될 수 있도록 맞춰줍니다.

제가 원하던 책장이 딱맞게 들어섰습니다.



선반길이가 115cm인 책장을 찾을 수 없어서 만들기 시작한 책장이었지만,

선반을 사포질하고 스테인, 바니쉬바르고 프레임에 고정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라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만들 수 있었고

그에비해 꽤 고급스럽고 맘에 쏙 드는 책장이 완성되어 좋았습니다.

이 책장은 두고두고 오래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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